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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국토부 장관상 수상
성동구,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국토부 장관상 수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02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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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을 지역 상징으로 지속 보존해 지역 명소화를 이룬 공로로 국토교통부 주관 경관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공간연구소, 한국경관학회가 후원했다.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 대상지 전경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 대상지 전경

지난 4월15일부터 5월31일까지 공모해 접수된 17개 작품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신지훈 교수)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PT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7개 작품을 최우수상(국토교통부장관상 2점), 우수상(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 2점, 한국경관학회장상 3점)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울시 성동구의 ‘붉은 벽돌 건축물 보조 및 지원 사업’은 근대화 과정에서 도시 저층 주거문화를 대표하는 붉은 벽돌 건축물을 보전하고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상징공간을 조성하고자 노력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에서는 2017년 ‘붉은 벽돌 건물 보호방안’ 마련을 위해 ‘성동구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성수동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성수동은 1970-80년대 경공업 시대 붉은 벽돌로 지어진 공장과 창고가, 1990년대엔 붉은 벽돌로 된 소규모 주택이 들어서며 붉은 벽돌로 된 건물들이 즐비한 지역이다.

특히, 시범사업 대상지인 서울숲 북측 저층주거지는 건물 248동(면적 71,220㎡)의 약 68%(169동)가 붉은 벽돌 건물이다.

구는 주변 상·공업지역의 대형 개발계획에도 불구하고, 붉은 벽돌 노후주택지를 대상으로 붉은 벽돌 집수리 등을 지원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특히,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사업 등 수범적 관리모델 마련하고, 붉은 벽돌 건축물을 발굴하여 지역 건축자산으로서 보전 하고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붉은 벽돌 건축·수선비 지원 ▴마을환경개선을 위한 기반시설 등 설치·정비 ▴지속가능한 주민참여형 마을가꾸기 등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경관행정 국토부장관상 수상은 지역 고유의 특성과 문화에 맞는 도시재생사업을 주민과 함께 만든 값진 결과”라며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사고로 「붉은 벽돌 건축물 보전 및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주민과 직원에게 수상으로 화답할 수 있어 더없이 기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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