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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박유천 집행유예..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인 모습
‘마약 투약’ 박유천 집행유예.. 두 손 모으고 고개 숙인 모습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02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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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게 2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판사는 마약 투약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40만원 추징과 보호관찰 및 치료 명령을 내렸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게 2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 사진=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씨에게 2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됐다. 사진=뉴시스

재판부는 “마약류 범죄는 중독성과 개인적·사회적 폐해가 심각해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고,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필로폰을 투약한 것은 불리한 정상”이라고 판시했다.

이어 “구속 이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아무런 전과가 없는 초범이며, 이 사건 이후로 2개월 넘게 구속돼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토색 수의에 밝은 갈색 머리가 헝클어져 있는 상태로 법정에 들어선 박씨는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인 채 서서 재판부의 말을 경청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 2∼3월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1)씨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 투약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지난해 9∼10월에도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을 황하나와 함께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한편, 재판을 보기 위해 온 일본팬 50여 명이 전날 오후부터 법원 앞에서 기다리다가 재판을 방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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