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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승객 사진 공유·성희롱’ 타다 측 “해당 운전기사 계약해제”
‘여성 승객 사진 공유·성희롱’ 타다 측 “해당 운전기사 계약해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02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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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의 운전기사들이 모바일 채팅방에서 만취 여성 승객의 사진을 찍어 공유하고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타다가 사과에 나섰다.

타다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이번 일을 거울삼아 타다는 차별 없고 성희롱 없는 새로운 문화를 만들겠다"며 "진심으로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드라이버는 타다의 이용자 안전 정책에 따라 즉각 계약해제 조치됐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타다는 "드라이버 대행사와의 협조 하에 드라이버 전원 대상으로 성인지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용자 안전과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일부 타다 기사들이 온라인 단체 채팅방에서 만취 여성 승객의 잠든 모습을 몰래 찍어 공유하고 수위 높은 성희롱 발언을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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