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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8대의회 1년 마무리... 의안발의 총29건 '눈길'
노원구의회, 8대의회 1년 마무리... 의안발의 총29건 '눈길'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02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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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문제', '노후 건축물 문제' 특위 구성... 실태 조사 펼쳐 '의미 커'
구정질문 13건, 5분 자유발언 22건... 집행부 행정 실태 지적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의회(의장 이경철)가 8대 의회 개원 이후 다사다난 했던 1년을 마무리 하고 이제 2년차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7월1일 제8대 노원구의회는 민주당 13석(비례대표 2명 포함), 자유한국당(비례대표 1명 포함) 7석, 정의당 1석 등 총 21명의 의원들로 출발했다.

8대 노원구의회 의원들
8대 노원구의회 의원들

이 중 재선 의원은 변석주(한국당), 주연숙(한국당), 최윤남(민주당) 의원 등 3명, 3선 의원은 이경철(민주당), 이한국(한국당) 의원 등 2명, 나머지는 모두 초선 의원이다.

이들 의원들은 이경철 의원을 의장으로, 이한국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해 지난 1년 4개 상임위를 중심으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이 중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의안발의 조례안이다.

지난 6월까지 의원들이 발의안 조례는 총 29건으로 다선 의원들은 물론 초선 의원들까지도 적극적으로 발의했다.

타 자치구 의원수에 비해 1.5배 많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타 의회의 의안발의 조례안이 평균 10여건 내외에 그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3배 이상 많은 셈이다.

주요 발의 조례안은 ▲마을미디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최윤남 의원)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안(주희준 의원)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손영준 의원) ▲노원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안복동, 여운태 의원) ▲노원구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안(손영준, 이칠근 의원) ▲노원구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차미중 의원) 등이다.

또한 노원구의회는 2개의 특별위원회도 구성해 실태조사를 벌이고 대안 마련을 위한 노력을 벌인 점 등도 성과라면 성과다.

특히 2개 특위는 노원구의 고질 문제인 '주차문제'와 '노후 건축물 문제'를 다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실 노원구 주택 구조는 80%가 오래된 아파트 단지로 지하 주차장이 없어 주차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또한 노후 주택이 많아 안전에 대한 문제가 우려돼 왔다.

이에 의회는 '주차문제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여운태)와 '공공 건축물 안전에 대한 실태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신동원)'를 구성하고 각각 3개월과 6개월간 실태 조사를 벌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갔다.

이 밖에도 의회는 집행부를 상대로 총 13건의 구정질문을 쏟아 냈으며 22건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전반적인 집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감시와 견제 업무를 시행했다.

이 가운데 신동원 의원은 '월계문화복지센터 건립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 구의 안일한 건축 관리에 경종을 울린 바 있으며 이영규 의원은 노원구 재정자립도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재정자주도 확보를 위한 대안까지도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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