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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연설에 “추악한 행태에 책임 물어야” - 민주노총 논평
나경원 자유한국당 연설에 “추악한 행태에 책임 물어야” - 민주노총 논평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7.04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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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민주노총이 발끈했다. 민주노총은 4일 오전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행한 교섭단체대표연설에 ‘맹비난!’을 쏟아내며 “추악한 행태에 책임 물어야 마땅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나경원 연설 논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에 대해 민주노총이 논평을 내고 맹렬히 비난했다. 민주노총은 특히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행한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나경원 원내대표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9회국회(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참석해 예정된 교섭단체대표연설을 진행했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이날 행한 교섭단체대표연설이 각 언론사와 팩트TV 등에서 실시간으로 전달되면서 인터넷 게시판과 각포털 언론매체 댓글창, 트위터 등 SNS에서는 나경원 원내대표에 대한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행하자 관련 언론 기사와 인터넷, SNS상에는 비난을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소재 국회 본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대표연설을 행하자 관련 언론 기사와 인터넷, SNS상에는 비난을 목소리가 봇물처럼 쏟아졌다.

인터넷 포털 다음카카오 뉴스 코너에 게시된 인터넷 전문 통신매체 뉴시스의 “나경원 연설에 與 일하는 국회 답 없어.. 野3당 후안무치”라는 제하의 기사 댓글에 ‘재조산하 적폐청산’이라는 아이디는 “나베당은 국익을 위한다면 아베에게가라. 가서 오지마라. 거기서 뭉개고 앉아서
대한민국에 오지마라“라고 비난했고, 아이디 ‘FUSIO*****’은 댓글을 통해 ”국회의원 면책특권 박탈. 일 안하는 국회의원 세비회수. 죄지은 국회의원 원스트라익 아웃.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즉각하라!!!!!”라고 느낌표 5개를 한꺼번에 달었는가 하면 아이디 ‘m**’은 “분노가 인다. 나베황근혜자한당”이라고 의미심장한 댓글을 올렸다.

특히, 우리나라 노동계를 대표하고 있는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은 이날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연설이 있은 직후 곧바로 “고비용·저효율 대명사 자유한국당 의원 자유계약법 도입이 시급하다”라는 제목으로 논평을 내고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쏟아낸 저주의 언어는 국회에서도, 사회에서도, 하다못해 농담거리로도 쓸 수 없으니, 고스란히 나경원 대표 자신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한껏 올렸다.

민주노총은 이어 “노조의 사회적 책임을 물어 노동개혁에 나선다고 했는가? 집단 이기주의에 함몰돼 대한민국 법질서 위에 군림한다 했는가? 노조의 사회적 책임법과 4차 산업혁명에 맞는 노동자유계약법을 만들겠다 했는가? 그리고선 한다는 소리가 ‘마음껏 일할 자유’와 ‘유연한 노동시장’을 보장하자는 것인가?”라고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조목조목 문제 삼고 “자유한국당은 그 추악한 행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물어 퇴출해야 마땅하다. 자유한국당 간판만 내걸었다 하면 이 당 의원들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팔선녀’같은 비밀교사에게 족집게 과외라도 받는지 부정입학과 부정채용, 비리세력 옹호와 망언에 나서지 않는가?”라고 반박했다.

민주노총은 그러면서 “게다가 자유한국당은 사회적 평가를 마친 5․18 민중항쟁에 대해 혐오발언을 쏟아낸 자당 의원을 징계조차 못하고, 오히려 쿠데타 범죄자들만 골라 찬양하니 대한민국 법질서 위에 군림정도가 아니라 법질서 파괴가 목표가 아닌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면서 “이런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라는 자가 4차 산업혁명을 거론하며 ‘노동자유계약법’을 만들겠다고 하니, 혹시 아직도 ‘4차 산업혁명’을 전직 뮤직비디오 감독 등을 고용해 이권 장사하는 창조적 경제놀음쯤으로 생각하는 것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민주노총은 다시 “‘죽도록 일할 의무’와 ‘마음껏 해고할 권리’를 보장하겠다는 발상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자리를 지키고 앉아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을 채우는 공간인 국회에 적용해야 마땅하다”면서 “‘노동자유계약법’의 국회도입이야말로 매년 인상해 꼬박꼬박 받아가는 거액의 국회의원 세비로 인한 국민 혈세 낭비를 막을 수 있으며, 제 밥그릇 밥풀 하나라도 빼앗기겠다 싶으면 흉기와 폭언을 동원해 감금과 폭행 등 불법을 자행하는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퇴출을 앞당길 수 있다”고 날선 지적을 가했다.

민주노총은 또한 “‘국회자유게약법’ 제정 이전이라도 패스트트랙 안건 막겠다며 국회를 길바닥 난장판으로 만들고 국민을 조롱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대한 수사와 처벌은 즉각 진행해야 한다”면서 “나경원 대표는 잘 알지도 못하고, 알고자 하는 의지조차 없는 노동영역을 공연히 기웃거리지 말고, 국회의 ‘고비용 저효율’을 단번에 해결할 ‘국회의원자유계약법’ 도입으로 전국민의 염원인 ‘국회개혁’이라는 불후의 업적을 쌓을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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