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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진 비난 여론’ 고유정 초호화 변호인단 구성 무산.. 일괄 사임계 제출
‘쏟아진 비난 여론’ 고유정 초호화 변호인단 구성 무산.. 일괄 사임계 제출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7.0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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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전 남편 살해 및 시신 훼손·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유정(36·구속)의 변호인 5명이 일괄 사임계를 제출했다. 여론의 거센 비판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법무법인 율현과 금성 측은 고유정 사건을 맡은 총 5명의 변호인이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변호인들은 사건의 실체에 접근해 진실을 밝히려 했으나, 같은 회사에 소속돼 있다는 이유만으로 억울한 비난을 받는, 성실한 변호사들의 피해를 지켜볼 수만은 없다”며 사임계 제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4일 늦은 오후께 언론을 통해 고씨의 변호인으로 포함됐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주요 포털사이트와 SNS 등에 거센 비판 여론이 쏟아졌다. 각종 커뮤니티엔 선임된 변호인들을 향해 비난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고유정이 재판을 앞두고 또 다른 변호인단을 구성하지 못하면 국선변호인이 사건 변호를 준비할 수도 있다.

고유정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30분 제주지법 제2형사부 재판장 정봉기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준비기일에는 출석의무가 없어 고유정이 법정에 출석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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