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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고독사 예방’ 대토론회 눈길... '1인가구 중장년' 참여
성동구, ‘고독사 예방’ 대토론회 눈길... '1인가구 중장년' 참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09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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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공동위원장 주성수)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고독사 예방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고독사 예방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고독사 관련 전문가들은 물론 지역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고 있는 동장과 주민, 1인 가구로 살고 있는 중장년 주민도 직접 토론에 참여할 예정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성동구청 전경
성동구청 전경

먼저 이번 토론회에서는 서울복지재단 송인주 박사가 ‘외로움과 고립의 사회적문제와 공공의 접근방법’이라는 주제로 고독사의 개념과 이해, 공공에서의 해결방안 등에 대한 대안을 발표한다.

송 박사는 지난 2016년도부터 고독사에 대해 꾸준히 연구를 해 오고 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주성수 성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의 토론자들과 함께 열띤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이영미 서울시 지역돌봄팀장 △홍완식 성동돌봄센터장 △김광수 성동노인종합복지관장이 나서 각각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서울시의 대안과 성동구의 고독사 대안과 문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에서 직접 발로 뛰며 주민을 만나 온 △황규영 용답동주민센터 동장 △이미숙 성수1가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토론자로 나서 고독사에 대한 현장의 문제를 모두 쏟아낼 방침이다.

특히, 중장년 1인가구의 삶을 직접 살고 있는 성수동 주민인 신동욱 씨의 살아있는 토론은 중장년의 고단한 삶과 함께 풀어낼 예정으로 중장년의 고독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여진다.

구 관계자는 “나날이 늘어나는 1인가구와 이로 인한 고독사의 증가는 시대적 흐름이지만 이를 방관할 경우 지역사회가 급속도로 무너질 수 있어 성동구의 이번 토론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성동구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 날 토론회에서 나눈 의견들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고, 지역에 맞는 고독사 예방 종합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원오 성동구청은 “우리 구는 혼자 살아갈 수 밖에 없는 1인가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시도 중이다. 오늘 토론회가 성동구의 고독사 예방 정책을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성동구 복지정책과 또는 성동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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