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요가학원 원장이 회원들의 수강료를 챙기고 잠적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10일 김포시 구래동의 한 요가학원 수강생 35명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사기 혐의로 학원 대표 A(40)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2일 별다른 이유 없이 수업을 휴강한 뒤 수강료 1000만원을 챙겨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학원은 회원제로 운영됐으며, 강사 급여가 밀리는 등 경영난을 겪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A씨는 피해자들과 합의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회원서비스를 유지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합의가 이뤄지는지 지켜본 뒤 추가 수사 진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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