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어린이집 등·하원의 안심 관리를 전국 최초로 스마트 방식으로 출결관리를 실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구는 관내 19개 국공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태블릿방식의 스마트 출결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집 ‘출결관리시스템’을 운영하게 된 데는 보육교사가 보육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단순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간소화해 업무부담을 덜고 보육의 질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서다”며 “그동안 어린이집 아동의 등·하원시 출결사항이 수기로 작성 확인, 기록되다보니 출결관리 업무에 상당한 시간이 할애될 수밖에 없었다”고 이유를 밝혔다.
구가 새로 구축한 ‘출결관리시스템’은 태블릿방식이다. 보호자가 직접 아동의 등원 및 하원을 체크하거나, 등·하원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받아 보다 안심할 수 있다.
학부모에게는 어린이집 만족도 및 신뢰도가 높아지고, 보육교사에게는 출석일지가 전산으로 관리되어 보관서류가 줄고 출결확인 업무시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출결관리시스템’에서 출결과 관련된 문서와 데이터가 자동 정리되어 업무효율성이 높아지고, 특히 학부모는 긴급보육바우처 사용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어린이집에 문의 없이 잔여바우처량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실시간으로 전체 아이들의 출결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원아의 등·하원 상태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어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비상조치시 미세먼지 수치도 실시간으로 학부모에게 제공해 학부모는 별도 문의 없이 출석인정 특례인정 가능여부도 확인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어린이집 교사들이 보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지속적으로 효율화하여 보육교사의 업무환경 개선과 함께 어린이집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갈 것”이라며 “향후 어린이집 및 학부모의 만족도에 따라 전체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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