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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구 女 선수 몰카 일본 관광객 황당 해명 “성적인 의도 없어.. 연습모습 기록했을 뿐”
수구 女 선수 몰카 일본 관광객 황당 해명 “성적인 의도 없어.. 연습모습 기록했을 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7.15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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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2019 광주 세계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수구 경기를 준비하던 여자 선수들의 신체를 불법촬영한 일본인 관광객이 경찰 조사를 받고 풀려났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14일 성폭력범죄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죄)로 일본인 관람객 A(3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한국 대 헝가리의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14일 오후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수구 한국 대 헝가리의 경기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시간대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수구 경기장에서 디지털 카메라로 준비 운동을 하던 여자 선수들의 하반신 등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관람객 출입금지 구역에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 “성적인 의도를 갖고 촬영한 게 아니다”라며 "선수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어 촬영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관람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카메라에 남겨진 동영상(10분 분량)을 확인, A씨를 임의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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