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청라국제도시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이 2년 앞당겨진 2027년 상반기 개통될 계획이다.
인천시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하고, 16일 자로 관보에 고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현재 장암역∼부평구청역 57.1㎞ 구간에 부평구청역에서 인천 서구 석남역까지 4.2㎞ 구간을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조2977억원이다.
청라 7호선의 연장은 지난 2006년부터 논의가 시작됐으나, 경제성이 충분치 않아 진전을 보지 못하다가 사업 재기획 등 3년여의 노력 끝에 2017년 12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어렵게 통과한 바 있다.
기재부는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개통 시점을 2029년으로 제시했지만, 청라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조기 착공과 개통의 목소리가 높았었다.
이에 시는 착공 1년과 개통 2년을 단축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 1월부터 국토부 및 기재부와 협의를 시작해 지난달 21일 기재부가 인천시 요구안을 그대로 수용했다.
한편 시는 서울 7호선이 석남역에 이어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장되면 청라에서 구로까지 현재 78분에서 42분으로 36분 단축되고 강남까지는 환승 없이 한 번에 오갈 수 있는 등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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