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0년을 선고받은 최순실(63)씨가 구치소 목욕탕에서 넘어져 이마가 찢어져 병원에서 봉합 수술을 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4일 현재 수감 중인 서울동부구치소에서 목욕탕에서 목욕을 하던 중 넘어져 30여 바늘을 꿰맸다.
최씨는 넘어지는 과정에서 목욕탕 구조물 모서리에 이마를 박아 뼈가 보일 정도로 깊숙이 창상(創傷·찢어진 상처)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 측 관계자는 "최씨가 하체 힘이 부족해 넘어진 것 같다"며 "수술 후 접견해 상태를 확인했다. 현재 상처 부위에 치료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를 기다리고 있다.
대법원은 6차례 합의 기일 끝에 지난달 20일 심리를 끝내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중 선고 기일이 열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대법원이 추가 심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심리는 재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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