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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 하지 않았다” 눈물의 1인 시위
김성태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 하지 않았다” 눈물의 1인 시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2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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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자신의 딸을 KT에 부정 채용시킨 의혹과 관련해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자신을 기소한 서울남부지검 청사 앞에서 23일 1인 시위를 벌였다.

김 의원은 이날 같은 당인 임이자, 장제원 의원 등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서울남부지검 앞에서 피켓을 들고 "저는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며 "검찰의 논리는 궤변 그 자체"라고 주장했다.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23일 오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신을 뇌물 수수 혐의로 기소한 서울 남부지검 앞에서 23일 오전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지난주 생을 달리한 정두언 의원이 피를 토하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던 저축은행 사건의 수사담당이 권익환 남부지검장"이라며 "그 억울한 심정을 저도 이제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울먹였다.

또한 "검찰의 논리는 황당한 논리적 비약과 창의적 소설적 상상력으로 점철된 궤변일 뿐"이라면서 "제 아무리 정권에 부역하는 정치검찰이라 해도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교란하는 무리한 기소와 억지논리로 검찰이 일관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은 지난 22일 이석채 전 KT 회장의 국정감사 증인 소환을 무마하는 대가로 딸의 KT 취업을 '뇌물'로 받은 혐의로 김 의원을 전날 서울남부지검에 의해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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