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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 노후 미사사거리역 ‘청춘’ 테마역사 공개
서울교통공사, 노후 미사사거리역 ‘청춘’ 테마역사 공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5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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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 1985년 개통된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34년 만에 테마역사로 변한 새 모습의 역사로 탈바꿈해 일반 시민에 공개됐다.

새로 공개된 역사는 젊은이들이 많이 왕래하는 특징을 살려 ‘청춘’을 주제로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가 설치됐다.

미아사거리역 내 청춘언덕 모습
미아사거리역 내 청춘언덕 모습

미아사거리역은 백화점 등 주요 상업시설이 인접해 일평균 4만4000여명(2019년 상반기 기준)이 이용하고 있다. 또한 추후 경전철 동북선과 만나는 환승역으로 계획되어 있다.

한편 새로 리모델링 된 역사 내부를 보면 크게 ▲청춘 언덕 ▲커뮤니티 공간 ▲갤러리 박스 세 공간으로 구분된다.

‘청춘 언덕’은 넓은 언덕을 뜻하는 지명 미아(彌阿)에 맞춰 금속 재질의 계단을 유기적으로 배치, 이용객들이 앉아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휴대폰 충전기 등 간단한 편의 설비가 마련되어 있으며, 계단 앞 광장에서 이벤트 등을 개최할 수도 있다.

‘커뮤니티 공간’은 지역 주민들이 모여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방으로, 약 6~7명이 이용할 수 있는 크기다. 이야기를 나누는 곳이라는 의미로 ‘청춘톡(Talk)톡’이란 이름이 붙었다. ‘갤러리 박스’는 역사 벽면에 조명과 액자를 설치, 예술 작품을 전시하거나 청년 일자리 정보 등의 콘텐츠를 알릴 수 있는 공간이다.

이 외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 훼손된 대합실 바닥 자기질 타일을 포세린 타일로 전면 교체하여 역사 이용객들에게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포세린 타일은 내구성이 뛰어나고 물에 젖어도 미끄럽지 않은 재질로 사고 방지 및 유지보수에 유리한 것이 장점이다.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시민 및 다양한 세대의 꿈을 모은 미래 지향적 문화 소통 공간으로 변신한 미아사거리역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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