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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임산부 방문 건강관리 ‘최대 25회’
중구, 임산부 방문 건강관리 ‘최대 25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5 1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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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관내 임산부와 만 2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가정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구 보건소에 등록돼 관리 받는 임산부는 900명이 넘는다. 의료 취약계층으로 분류되는 다문화가정 임산부가 2배 가까이 늘어났고 고위험 임산부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중구청 전경
중구청 전경

이번 사업은 전문 교육을 이수한 방문 전담간호사가 출생 직후부터 만 2세까지 신생아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건강한 미래를 향해 공평하게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서비스는 보건소에 등록된 임산부를 '보편방문'과 '지속방문' 대상으로 나눠 진행한다. 보편방문은 출산 4주 이내의 산모와 그 신생아를 대상으로 하며 가정 방문은 한번 실시된다. 산모와 신생아의 전반적인 건강 상태와 우울감 등 산모의 심리 상태를 확인한다.

지속방문은 만 23세 이하 산모,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다문화가정 임산부, 산후우울검사 결과 10점 이상 산모, 사회심리평가 결과 등의 요건에서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대상이 된다.

구는 이중 다문화가정, 기초생활수급자,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차상위 계층은 서비스 대상자 선정 시 우선 순위에 둘 방침이다.

지속방문 서비스는 출산 전 3회를 비롯해 출산 직후부터 6주까지는 매주 한 번, 7~12주에는 2주에 한 번 등으로 104주까지 최대 25회가 제공된다. 산모와 아기의 예방적 건강 돌봄과 더불어 건전한 양육 환경 조성에 필요한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돕는 일도 병행한다.

11월에는 보편방문 서비스를 받은 산모들을 위한 엄마 모임 프로그램을 열어 아기 달래기와 재우기, 아기발달과 놀이, 이유식 등 육아 필수 정보를 알려주고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구는 이외에도 영양플러스, 모유수유 클리닉, 산전·산후 우울관리 등 보건소에서 추진하는 각종 임산부·신생아 지원 사업에도 대상자를 연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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