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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대표' 국민이 뽑는다... 총선 자체 로드맵 수립
민주당, '비례대표' 국민이 뽑는다... 총선 자체 로드맵 수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7.29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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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 준비를 위해 자체적인 로드맵을 세운 것으로 파악됐다.

오는 9월에는 총선기획단을 발족해 본격 총선 준비에 뛰어들게 되며 내년 2월에는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국민공천심사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9일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이근형 위원장은 이같은 총선 준비 로드맵을 통해 시기별 대응 방안에 관해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민주당은 9월 중 총선기획단을 출범하고 오는 11월에는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 설치한다.

12월에는 전략공천관리위원회 운영해 내년 1월부터는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 및 선거관리위원회를 꾸릴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국민공천심사단 운영이다.

민주당은 오는 2~3월 비례대표 공천관리위원회 운영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공천심사단’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 공천심사제는 최재성 의원이 지난 2017년 11월 제안한 것으로 국민들이 당 비례대표를 직접 선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인터넷을 통해 모집한 국민 공천심사단을 통해 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제시한 후보자들을 상대로 투표하는 것이다.

투표 결과는 당 중앙위원회에서 진행하는 비례대표 순위 지정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에 대해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는 “아직 가안 수준으로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며 “비례대표에 대한 국민공천 역시 선거제 개혁 성사 여부에 따라 운영방법이 달라 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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