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지난 7월 29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실종된 고등학생 유동현군(18)이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제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4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해수욕장 인근 해상에서 남성 시신이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시신은 옷이 벗겨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확인 결과 시신은 실종된 유군으로 확인됐다.
유군이 발견된 해상은 마지막으로 행적이 파악된 곳에서 약 12㎞ 떨어진 곳이다.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6시50분께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2리 자택 근처에서 할머니의 심부름으로 집을 나선 뒤 나흘째 행적이 묘연했다. 유군은 장애 등급은 없지만 자폐 증상이 있어 표선고등학교 통합학급에서 특수교육을 받아 왔다.
한편 해경은 유군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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