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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서 몸통만 남은 시신 발견.. 경찰, 시신 훼손 흔적 강력범죄 초점
한강서 몸통만 남은 시신 발견.. 경찰, 시신 훼손 흔적 강력범죄 초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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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기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 수면에서 몸통만 남은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께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마곡철교 하부에서 머리가 팔다리가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

몸통만 뜬 채 표류 중이었던 시신은 순찰을 돌던 한강사업본부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나체 상태의 시신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만한 유류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 훼손 부위는 도구를 이용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경찰은 주변에 나머지 신체 일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한강순찰대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시신이 유기된 시점이 1주일 이내로 국과수의 내부 조직 상태 등으로 보아 피해자의 나이는 20~3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용의자 특정을 위해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부검을 통해 오늘 중으로 사망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