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성매매 알선 혐의에 이어 상습도박 혐의로도 수사를 받게 됐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양 전 대표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4일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현석 전 대표와 승리에 대한 첩보 내용을 근거로 상습도박 혐의를 적용해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어 상세한 설명은 어렵다. 아무튼 필요한 절차들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경찰은 양 전 대표 등의 원정도박 등 의혹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전 대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 VIP룸에서 10억원대에 달하는 판돈을 걸고 도박을 하고 환치기 수법으로 자금을 마련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승리 또한 판돈 수십억 규모의 원정도박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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