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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조사위 구성.. 조국 딸 논문 실험노트·실험실 출입 기록 각종 자료 검토
단국대 조사위 구성.. 조국 딸 논문 실험노트·실험실 출입 기록 각종 자료 검토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8.22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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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단국대학교 연구윤리위원회는 22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 조모(28)씨의 논문 제1저자 등재 과정 적절성 여부를 판단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단국대 연구윤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기도 용인 죽전캠퍼스에서 논문에 대한 첫 회의를 열었다.

위원회는 조씨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이 교육부 ‘연구윤리 확보를 위한 지침’ 등 관련 규정에서 금지한 ‘부당한 저자 표시’에 해당하는지를 중심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규정에 따르면 연구 내용·결과에 기여하지 않은 사람에게 저자 자격을 부여하는 행위는 표절 등과 유사한 중대한 연구 부정행위로 판단한다.

위원회는 연구 논문을 검증할 때는 연구 당시의 연구·실험노트, 실험실 출입 기록 등 각종 자료를 검토하게 된다. 아울러 당사자들의 출석을 요청해 의견, 입장을 청취하게 된다.

다만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조씨를 제1저자로 등재해준 이 학교 의대 장모 교수가 불출석함에 따라 앞으로 출석일정을 잡아야 하는 어려움 등이 있어 조사가 언제 마무리 될 지는 미지수다.

대학 관계자도 "이달 중 위원들이 확정된 뒤 자료수집 등의 예비조사를 끝내고 본조사에 들어가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빨리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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