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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경찰조사 여전한 뻔뻔함.. “돌발 언행 때문에 포토라인 안 만든다”
장대호, 경찰조사 여전한 뻔뻔함.. “돌발 언행 때문에 포토라인 안 만든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8.22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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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신원이 공개된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경찰조사에서도 시종일관 당당한 모습으로 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장대호의 조사를 마치고 오는 23일 검찰에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별도의 브리핑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조사에서도 조금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진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대호는 경찰이 용의선상에 두고 첫 조사를 한 직후 CC(폐쇄회로)TV 영상을 삭제하는 등 증거를 인멸하고 5시간여 만에 모텔 사장에게 일을 그만둔다는 의사를 표하고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장대호는 경찰조사에서도 "범행이 드러날 것이 우려돼 피해자의 사체를 훼손해 한강에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이처럼 장대호는 완전 범죄를 꿈꾸고 실제로 이대로 잠적을 했다면 혼자 생활을 즐기는 그를 검거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검찰에 송치하면서 별도의 포토라인은 마련하지 않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대호가 언론에 공개될 때마다 돌발 언행을 한 것이 이슈가 되는 것을 고려해 포토라인을 마련하지는 않을 방침"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 대부분 언론에 공개돼 브리핑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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