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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문제로 힘들다’ 대전서 일가족 사망.. 40대 가장 유서 발견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다’ 대전서 일가족 사망.. 40대 가장 유서 발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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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자녀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45분께 대전시 중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A(45)가 숨진 채 쓰러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아파트를 찾아가 보니 A씨의 아내와 10세 미만의 아들, 딸도 숨져있었다. 아내와 자녀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외부 침입 흔적 또한 없었다.

숨진 A씨의 소지품에서는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다’는 내용을 담은 유서 형식 메모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된 점과 거주지에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점을 토대로 A씨가 아내와 아이들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경찰은 숨진 가족들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