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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정의당 “현장에 있던 3자 누구인지 밝혀라”
장제원 아들 음주운전... 정의당 “현장에 있던 3자 누구인지 밝혀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08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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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 씨의 음주운전 사고를 둘러싼 의혹들이 터져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의당이 당시 사고 현장에 나타난 3자가 누구인지 밝히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이 직접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건을 무마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만약 사고 은폐 및 무마 시도가 있었다면 장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6일 오전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딸 스펙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며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6일 오전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딸 스펙 관련 자료를 들어보이며 질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앞서 장 씨는 전날 0시40분께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 오토바이와 부딪치는 교통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 씨를 상대를 음주측정을 한 결과 장 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나타났다.

그런 가운데 장 씨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피해자에게 금품 등으로 회유하고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까지 있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정의당 유상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면허취소 수준의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킨 것만으로도 부족해 사건을 덮기 위한 피해자 회유 및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가 있었다는 것은 죄질이 극히 나쁜 심각한 범죄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유 대변인은 "장 의원 아들은 이전에도 미성년자 성매매 시도 의혹으로 방송프로그램에 하차한 바 있다. 당시 논란으로 장 의원은 대변인과 부산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며 "이번 일이 경찰조사에 의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이번에는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 의원 아들의 피해자 회유 시도뿐만 아니라 장 의원이 직접 국회의원 신분을 이용해 사건을 은폐 및 무마시키려고 한 것은 아닌지, 사고 현장에 나타난 제3자가 누구인지 경찰은 철저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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