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박지원 의원은 지난 16일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삭발에 대해 "구정치 중에 구정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민들은 황 대표에게 새정치를 바랐는데 이같은 완전한 구정치로 지지도 하락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17일 오전 YTN 라디어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어떻게 됐든 그 충정은 이해하지만 바른 방향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박 의원은 "삭발은 일반적으로 20세기 구정치다"며 "최근에는 지지도 하락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게 황교안 대표에게 새정치를 국민들은 바랐지만 완전히 구정치인보다 더 뺨치는 구정치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까지 삭발투쟁에 참여하는 것은 없어야 겠다"며 "황교안 대표 한 분으로 족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박 의원은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조국을 장관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임명한 조국 장관에게 불만이 있고 절차상 하자가 있었다고 지적하는 것은 옳지만 장관으로 인정하지 않는 것은 좀 곤란한 것 아닌가"라며 "경찰에서 활발하게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를 봐야지 그걸 보지도 않고 장관을 거부하고 완전히 범죄인 취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지적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