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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정경심 공소장 국회 제출.. 검찰 “딸 진학 위해 표창장 임의로 만들어”
법무부, 정경심 공소장 국회 제출.. 검찰 “딸 진학 위해 표창장 임의로 만들어”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9.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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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가 딸의 대학원 진학을 돕기 위해 동양대 총장 명의로 표창장을 위조한 것으로 파악하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17일 법무부가 국회에 제출한 정경심 교수 사문서위조 혐의 공소장에 따르면 검찰은 "정 교수는 딸 조씨의 외부활동 등을 주요평가 요소로 보는 특별전형을 통해 국내외 유명 대학원 등에 진학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자신이 근무하는 동양대 표창장을 임의로 만들어주기로 했다"고 명시했다. 국회에 공소장 제출 여부를 최종 승인하는 것은 장관이다.

또한 검찰은 정 교수가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성명불상자 등과 공모해 지난 2012년 9월7일께 권한이 없음에도 동양대에서 총장 직인을 임의로 날인해 총장 명의의 표창장 1장을 위조한 혐의도 두고 있다. 검찰은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양식과 유사하게 딸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학교 및 학과, 봉사기간 등과 일련번호, 최우수봉사상을 표창장에 기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의 공소시효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조 장관의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이던 지난 6일 늦은 오후 정 교수를 조사 없이 기소했다.

정 교수의 사문서위조 혐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다음달 18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