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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일주일 만에 파주서 또다시 확진 판정.. 경기지역 농가 불안감 ↑
‘아프리카돼지열병’ 일주일 만에 파주서 또다시 확진 판정.. 경기지역 농가 불안감 ↑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24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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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에선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일주일 만에 또다시 확진 판정이 나오자 경기 지역 농가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3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소재 돼지 농장 1개소에서 접수된 ASF 의심 신고에 대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24일 오전 4시께 확진 판정이 났다고 밝혔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경기 김포에 이어 파주에서도 확진으로 판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축 신고가 접수된 경기 김포에 이어 파주에서도 확진으로 판정됐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로써 지난 17일 파주 연다산동에서 국내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이후 경기 연천군 백학면, 경기 김포시 통진읍을 포함해 총 4곳으로 불어났다. 지난 17일 파주에서 첫 발병한 후 일주일 만에 3곳이 더 늘어난 것이다. 모두 정부가 중점관리지역(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으로 지정한 범위 안에서 발병했다.

이번에 ASF가 확진된 파주 자장리 농장은 앞서 확진된 연천 농장으로부터 약 6.9㎞ 떨어져 있다. 이 농가는 연천의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가에서 6.9㎞ 떨어져 있으며, 어미 200마리를 포함해 돼지 23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장은 전날 어미 돼지 3마리가 유산했다고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농식품부는 즉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으며 발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엔 지난 23일 오후 7시30분부터 48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이 내려졌다. 이 지역의 돼지 농장, 도축장, 사료 공장, 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처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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