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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방위 국감, ‘조국 실검’ 조작 의혹 검증... ‘네이버ㆍ카카오 대표’ 증인채택
과방위 국감, ‘조국 실검’ 조작 의혹 검증... ‘네이버ㆍ카카오 대표’ 증인채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25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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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전체회의에서는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에 대한 증인 채택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과방위는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도 국감장에 출석시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을 둘러싼 진위와 관련 책임 등을 따지겠다는 계획이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노웅래 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를 노웅래 위원장이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관련 답변이 여의치 않거나 미흡할 경우를 대비해 이해진 네이버 회장과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도 종합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시킬 예정이다.

조 장관 측 사모펀드 투자 관련 버스 와이파이 사업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서도 문용식 한국정보화진흥원장과 서재성 피앤피플러스 대표, 조윤성 피앤피플러스 사업부문 총괄 등 관련 업체 임원들도 증인으로 채택했다.

박대출 한국당 의원은 "포털에서 여론조작이 얼마나 심각하게 일어나고 있나. 조국임명을 옹호하기 위해서 어떤 것들이 공유되는지 아시는가"라며 “교수 숫자를 허위로 부풀려서 100만 서명을 돌파하자는 게 공유됐다. 이것보다 더 심각한 여론조작이 있을 수 있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이런 심각한 실검 조작, 심각한 댓글조작이라는 가짜 여론, 뉴스를 과방위에서 다루어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민주당 이상민 의원은 "지금 실시간 검색 조작이 드러난 것이 있나. 실시간 검색 조작이라고 하는 건 지극히 주관적인 의혹제기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이어 "관련 혐의나 단서가 드러났거나 그런 기미가 있어야 하는데 '실시간 검색을 조작했다'라고 하는 지극히 주관적인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고 이게 정략적인 용도로 활용되고자 하는 것이 뻔히 짐작된다"고 쏘아 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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