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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동학원 위장소송’ 의혹 조국 동생 13시간 검찰조사 마친 뒤 귀가
‘웅동학원 위장소송’ 의혹 조국 동생 13시간 검찰조사 마친 뒤 귀가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9.27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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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웅동학원과 관련한 의혹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52)씨가 26일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후 11시 40분께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소환된 지 약 13시간 40분 만이다.

조씨는 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마친 뒤 남색 트레이닝 반바지와 하늘색 후드티 차림에 흰 운동화를 신고 배낭을 맨 채로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웅동학원과 관련한 의혹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52)씨가 26일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후 11시 40분께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소환된 지 약 13시간 40분 만이다. 사진=뉴시스
웅동학원과 관련한 의혹과 관련해 조국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52)씨가 26일 검찰 조사를 마치고 오후 11시 40분께 귀가했다. 이날 오전 10시 소환된 지 약 13시간 40분 만이다. 사진=뉴시스

조씨는 ‘검찰에 뭐라고 진술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에) 다 말했다"고 답했다. ‘위장이혼 의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부분을 소명했느냐’ ‘억울한 부분은 없는지’ ‘(웅동학원) 소송에 조 장관이 관여했는가’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침묵한 채 건물을 빠져나갔다.

조씨 측 변호사는 “(조씨) 본인은 최대한 소명했고 검찰 소환 조사가 몇 차례 더 있다”며 “일정이 나오는 대로 (조사에 출석)한다”고 밝혔다.

조씨는 조국 장관 일가가 운영하던 사학재단 웅동학원에 위장 소송을 통해 100억원대의 공사대금 채권을 갖게 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조씨와 전처 조모(51)씨를 소환해 2006년, 2017년 두 차례 소송으로 확보한 웅동학원 공사대금 채권 관련 실제 공사에 관여했는지, 공사대금 지급 경위, 용처 등을 추궁했다. 검찰은 조사할 분량이 많은 만큼 조만간 조씨를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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