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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아들 논문 제4저자 등재 의혹 추가 고발
나경원 아들 논문 제4저자 등재 의혹 추가 고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9.3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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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아들 김모(23)씨가 과거 논문 1저자 등자 의혹 외에 고교시절 논문 제4저자로 등재된 의혹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추가 고발을 당했다.

민생경제연구소,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단체는 나 원내대표를 미국 예일대 입학 업무를 방해한 혐의(위계에 의한 업무방해)로 서울중앙지검에 추가 고발한다고 30일 밝혔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앞서 KBS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또 논란은 과거 1저자 등재 의혹에 휩싸였던 논문과는 다른 논문이다. 나 원내대표 아들 김씨는 2015년 국제의공학학회에서 발표된 포스터에 제4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논문을 작성한 담당 교수는 나경원의 아들이 ”데이터 분석하고 처리하고 하는 데 도와줘서 포스터 나갈 때 이름을 같이 넣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초록에 등장하는 단 하나의 데이터는 이미 다른 논문, 제2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에도 동일하게 등장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나 원내대표 아들 김모(23) 씨가 고등학교에 다니던 시절 연구 포스터 4저자로 무임승차한 사실이 보도를 통해 새롭게 밝혀졌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정용기 정책위의장, 이만희 대변인도 명예훼손과 모욕, 협박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들 단체는 “나 원내대표가 자신에 대한 의혹을 보도한 기자들과 시민단체를 ‘가짜 시민단체’ ‘조직적 정치공세’ ‘배후 조정에 의한 고발’ 등의 표현을 일삼으며 고소인들을 악의적으로 음해하고, 명예를 훼손했다"며 ”이 발언은 매우 심각한 경멸적 표현으로 모욕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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