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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아수라장’ 대정부질문... 이주영 ‘합의 없이 정회’ 사과
한 때 ‘아수라장’ 대정부질문... 이주영 ‘합의 없이 정회’ 사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9.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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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30일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한 때 아수라장이 됐다. 지난 26일 본회의 도중 조국 법무부장관의 압수수색 검사 통화 논란이 일자 자유한국당의 긴급 ‘의원 총회’ 열겠다며 여당과 합의 없이 정회를 선언한 한국당 이주영 부의장이 또 다시 이날 국회의장을 대신해 의장석에 오르면서다.

이날 민주당은 “내려오라”며 강하게 반발했으며 이에 한국당도 항의의 목소리를 내며 의사일정이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이 부의장은 “예기치 않은 상황으로 본회의를 정회하게 된 점에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사과했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주영 부의장이 진행을 맞자 이원욱 더불어 민주당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정회건과 관련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라며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주영 부의장이 진행을 맞자 이원욱 더불어 민주당 의원 및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난 정회건과 관련해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라며 항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부의장은 경제 분야 대정정부질문 김광림 한국당 의원이 질의에 나설 즈음 국회 집무실 일정으로 자리를 잠시 비운 문 의장과 사회를 교대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며 이 의장을 막아섰다. 그럼에도 이 부의장이 사회를 진행하려고 하자 이원욱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석 앞으로 나가 항의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당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도 나와 이 원내수석부대표와 언성을 높이는 등 실랑이를 벌이기도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이주영은 사퇴하라”고 구호를 외치자 한국당 의원들도 “조국도 사퇴하라”고 맞받아쳤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 자리에 가서 항의했고 이 원내대표도 “사과해야 할 짓을 했지 않았느냐”고 따져 물었다.

항의와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가 계속되자 이 부의장은 “좀 진정하시라”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 부의장은 “당시 원내대표들 간 (정회 여부를) 협의하시라고 했고, 사회권의 범위에서 정회를 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이의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다음에 또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여야 의원님들께서 노력을 해주시고, 저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사과하면서 고조됐던 분위기가 정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