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청년 및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오픈한 ‘공유주방’의 성과가 가시화 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공유주방’은 지난 6월 노원구 동일로 우은빌딩 6층에 132㎡ 규모로 문을 열고 ▲상품개발사업(창업팀 육성) ▲오퍼레이션 쉐프 양성(맞춤형 취업알선)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주방시설 공유 및 인큐베이팅 ▲공개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조리, 포장, 교육공간을 갖추고, 예비 취·창업자들이 창업실습과 직업훈련을 통해 실전경험을 쌓아 초기사업의 위험성은 줄이고, 취·창업 성공률을 제고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국수 창업팀, 저염 도시락 상품개발팀, 베이커리 취‧창업팀, 소규모 케이터링 사업팀 등 총 5개팀(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국수 창업 과정과 저염 도시락 상품개발 과정에 참여했던 경력단절여성 2명이 대중음식점과 단체급식시설 취업에 성공했다.
국수상품팀(경력단절여성 5명)과 베이커리 창업팀(청년 5명)은 협동조합으로 창업을 준비하는 등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취·창업으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편 공유주방에서는 매월 무료 공개강좌를 열고 있다.
▲10월 16일 건강한 샌드위치 만들기 ▲10월 30일 우리집 제철 밥상 ‘집 밥이 최고다!’ ▲11월 11일 GM 감자 강좌 ‘다시 밥!’ ▲11월 27일 촌장과 함께하는 이색된장요리 ▲12월 11일 사업개발팀 상품 시연회 등 주민들에게 공유주방을 직접 체험할 기회가 마련된다.
오승록 구청장은 “식당 창업은 초기 투자비가 많이 필요한 만큼 훈련, 실습, 멘토링 등의 프로세스를 통해 안전하게 시장에 진입할 경로가 필요하다”며 “경력단절여성, 청년 등 외식업 예비 취·창업자들에게 공유주방이 사회진출의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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