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한국당 삭발 스님 조롱 논란’ 공지영, 조계종 찾아 직접 사과
‘한국당 삭발 스님 조롱 논란’ 공지영, 조계종 찾아 직접 사과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02 16: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삭발 투쟁을 스님에 빗댄 사진을 SNS에 올려 물의를 일으킨 작가 공지영씨가 조계종을 직접 찾아 사과했다.

공씨는 2일 서울 조계사를 찾아 참회의 절을 세 번 올린 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을 예방했다.

공지영. 사진=뉴시스
공지영. 사진=뉴시스

공씨는 “정말 죄송하다. 생각이 너무 짧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원행 스님은 “사회적 영향력을 가지셨으니 앞으로 불교계에 관심을 더 갖고 좀더 숙고한 뒤 신중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공지영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에 '잠시 웃고 가시죠’라는 제목 아래 스님들의 회의 사진에 '자유한국당' 문구를 합성한 사진과 자유한국당 관계자들 삭발 사진을 나란히 게재했다.

그는 해당 사진이 논란이 되자 26일 트위터에 "사진이 합성이 아니라 현 조계종 스님들 회의 장면이라 한다. 사과드리고 곧 내리겠다. 상처받으신 거 사과드린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 중앙종회 종립학교관리위원장인 대한불교조계종 혜일 스님과 종회 사무처장 호산 스님은 종로경찰서에 공지영을 명예훼손과 모욕,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