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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앞 경찰에 각목 휘두른 폭력시위대 2명 구속영장 신청
청와대 앞 경찰에 각목 휘두른 폭력시위대 2명 구속영장 신청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05 2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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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지난 3일 보수단체 회원 수십명이 청와대 앞 집회도중 경찰 차단벽을 무너뜨리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로 연행된 가운데, 이를 주도한 집회 참가자들의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도심 집회 중 사다리 등을 이용해 경찰 안전펜스를 무력화하고 공무집행방해를 주도한 2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5일 밝혔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경찰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
보수단체 집회 참가자들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경찰들과 충돌을 빚고 있다.

경찰은 청와대 사랑채 인근에서 오후 3시께부터 7시께까지 청와대 방면 진입을 시도하던 보수단체 회원 총 46명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번에 구속영장이 신청된 2명은 탈북민 단체인 ‘탈북 모자(母子) 추모위원회’ 회원으로 알려졌다. 탈북 모자 추모위는 지난 7월 관악구 봉천동에서 숨진 채 발견된 탈북민 모자 한모씨와 김모군을 추모하기 위해 탈북민들이 구성한 단체이다.

이들은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하다 경찰이 저지하자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불법집회는 각목을 휘두르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증거가 명확한데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된 민주노총 간부의 사례도 있는 만큼 구속영장 발부가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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