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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장 성접대 김학의→윤석열?.. 윤중천 다이어리서 이름 확인? 논란 일파만파
별장 성접대 김학의→윤석열?.. 윤중천 다이어리서 이름 확인? 논란 일파만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11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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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건설업자 윤중천씨가 대검찰청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조사를 받을 당시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검찰총장에게 별장접대를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음해성 보도가 나온 것에 유감을 표명하며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한겨레21은 '김 전 차관 사건 재수사 과정에 대해 잘 아는 3명 이상의 핵심 관계자'를 취재한 결과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이 2013년 검찰·경찰 수사기록에 포함된 윤씨 전화번호부,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한겨레에 따르면 조사단이 윤씨를 불러 과거 윤 총장과 친분이 있었고, 강원도 원주 별장에서 윤 총장이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받아 진술보고서에 담았다는 것이다. 그러나 검찰은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윤 총장에 대해 기초사실조차 조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도와 관련해 대검찰청 관계자는 기자단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해당 보도는 완전한 허위 사실이고, 윤 총장은 윤씨와 전혀 면식조차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검 관계자는 "윤 총장은 그 장소(윤씨 별장)에 간 사실이 없다"라며 "검찰총장 인사 검증 과정에서도 이러한 근거 없는 음해에 대해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요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런 허위의 음해 기사가 보도되는 것은 대단히 유감"이라며 "사전에 해당 언론에 사실무근이라고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이런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기사화한 것에 대해 즉시 엄중한 민·형사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사단도 "윤씨가 윤 총장을 만났다는 흔적이 전혀 없다"며 보도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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