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한겨레21 하어영 기자 “윤석열 접대 의혹, 진실 유무 조사 자체 없던 게 문제”
한겨레21 하어영 기자 “윤석열 접대 의혹, 진실 유무 조사 자체 없던 게 문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11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한겨레21이 건설업자 윤중천씨의 별장에서 접대를 받은 인물 중 윤석열 검찰총장도 포함됐다는 윤씨의 진술에도 검찰의 조사가 없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이 기사를 취재한 하어영 기자가 입장을 밝혔다.

하 기자는 1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석열 총장이 정말 별장에서 접대를 받았느냐?'라는 질문이 더 앞서는데, 그것보다는 '진실 유무에 대한 조사 자체가 없었다'라는 것이 더 방점이 찍혀 있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의 '키맨' 건설업자 윤중천씨 5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의 '키맨' 건설업자 윤중천씨 5월 2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어 '윤석열의 이름을 어디서 확인했느냐'는 질문에 "6년 전 수사자료를 재검토하는 과정에서 윤석열이라는 이름을 확인했다"며 "김학의 사건 당시 전 차관을 비롯해서 검찰 고위 공직자 연루 의혹이 이미 나왔으나 당시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번에 재조사를 벌이게 됐고 그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씨의 전화번호부나 압수된 명함, 다이어리 등을 재검토하면서 발견을 한 것"이라며 "당시에 수사를 조금만 더 꼼꼼히 했다라고 한다면 윤석열이라는 이름이 공개가 됐어야 하고, 이미 과거사위에서도 발표를 했습니다마는 한상대 전 총장을 포함해서 다른 이름도 당시에 언급이 됐어야 하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접대 형태에 대해 "'성'이라는 표현은 등장하지 않았다"며 "성접대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도 했다.

이 보도와 관련해 허위사실이라는 대검찰청 입장에 대해서는 "저희가 (대검의) 공식 입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는 '과거사위원회에서 윤중천 씨와 윤 총장과의 관계에 대한 일체 언급이 없었다. 그리고 과거사위 조사단이나 김학의 사건 검찰 수사단 또한 전혀 언급이 없었다. 그리고 해당 내용을 윤중천 씨가 면담 과정에서 진술했는지조차 의문이다'라고 전했다.

하 기자는 이번 보도를 위해 3명 이상의 취재원을 통했다고 밝히며 "최소한 검찰이 이 진술을 덮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이 있다"고 해당 보도에 대한 확신을 전했다.

앞서 한겨레21은 윤씨가 윤석열 총장도 별장에서 수차례 접대를 받았다고 진술했지만 검찰이 추가조사 없이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진상조사단이 검찰에 진술 보고서 등 자료를 넘겼지만 추가 조사 없이 김학의 사건 재수사를 매듭지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 대변인실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