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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원정’ 축구 대표단... 통일부 “신속히 소식 전달 노력”
‘평양 원정’ 축구 대표단... 통일부 “신속히 소식 전달 노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0.14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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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월드컵 2차 예산을 위해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14일 평양 원정길에 나선 가운데 국내 팬들의 답답함이 커지고 있다.

남북전 평양원정 응원단 파견은 무산되고 생중계까지 불발되면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에 직결되는 편의 문제조차도 제대로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날 통일부도 ‘축구경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선수들의 편의 보장 등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통일부가 평양 원정 축구대표팀 소식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통일부가 평양 원정 축구대표팀 소식 전달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한 당국자는 "선수단이 경기를 잘하려면 응원단이 있어야 하고, 또 분위기를 좋게 할 여러 편의보장 문제들에 대해 여러 번 북측에 의견을 제시했는데 결과적으로 원했던 만큼 안 된 데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축구협회도 그렇고 통일부는 우리 선수단이 경기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관심을 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우리 선수단은 중국 CA121 항공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평양으로 들어간다.

숙소는 고려호텔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내일 경기를 위한 선수들의 공식훈련은 이날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일단 주어진 여건에서 최대한 신속하게 관련 내용이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지 선수단 숙소인 고려호텔에 별도의 상황실을 마련해 남측과 연락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중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한 당국자는 "현지 지원인력과 (평양 도착 후) 연락은 해봐야겠지만, 최소한의 통신이 가능하도록 북측에 요구할 것"이라며 “사전에 (통신) 요구를 했고 북측은 '잘 알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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