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이 14일 오후 2시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지난달 9일 임명된 후 36일 만이다.
이날 조 장관은 “더는 제 가족 일로 대통령님과 정부에 부담을 드려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고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된 수석ㆍ보좌관 회의를 한 시간 연기하고 조 장관 사퇴에 따른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조 장관은 사퇴를 발표하며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 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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