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파주 민통선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 또 발견
파주 민통선 내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 또 발견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24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민간인 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또 발견됐다. 이로써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14마리로 늘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3일 파주시 장단면 석곶리 민통선 내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2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 같이 확인됐다고 24일 밝혔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자료= 국립환경과학원 제공)

이번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폐사체는 23일 오전 11시10분께 농민이 민통선 내 고추밭에 나란히 누워있는 폐사체 2마리를 발견했다.

발견 지점은 지난 16일 파주의 첫 검출 지점이던 장단면 거곡리와 약 1㎞ 떨어진 곳이다.

파주시는 환경과학원에 이 사실을 알렸고, 같은 날 오후 2시30분께 '표준행동지침'(SOP)에 따라 멧돼지 시료와 주변토양 시료를 채취하고선 환경과학원으로 옮겨 분석했다. 해당 폐사체는 매몰 조치했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지난 16일에 이어 파주에서 두 번째로 멧돼지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 울타리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