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정경심(57) 동양대 교수가 구속된 가운데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이 직접 구치소를 방문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아들 조모(23)씨와 함께 정 교수가 수감된 서울구치소에 방문해 정 교수를 접견했다. 조 전 장관은 50여분 정도 면회를 가진 뒤 서울구치소를 나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0시 18분께 정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송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현재까지의 수사경과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구속의 상당성도 인정된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한편 정 교수가 구속되면서 정 교수 혐의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조 전 장관에 대한 검찰 조사 또한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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