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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최초 신고자 김상교 국감 출석.. “사건 터지자 최순실 엮으려 했다”
‘버닝썬’ 최초 신고자 김상교 국감 출석.. “사건 터지자 최순실 엮으려 했다”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0.24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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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의 최초 신고자 김상교(28)씨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버닝썬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김씨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열린 행안위 종합감사에 출석해 "최초 폭행자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 여당 의원이 최순실씨 조카 사진을 보여주며 '이 사람에게 폭행당하지 않았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행정안전위 참고인으로 출석한 '버닝썬' 사건 최초 신고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행정안전위 참고인으로 출석한 '버닝썬' 사건 최초 신고자로 알려진 김상교씨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같이 나온 한 진보단체 간부급 인사는 버닝썬 사건을 '제2의 국정농단'으로 키우자는 식으로 말을 했다"며 “조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자 처음과 달리 우리를 도와주지 않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내부고발자 모임이라고 소개를 했다"며 "서지현 검사, 박창진 대한항공 사무장, 윤지오씨 등이 같은 모임 소속이라고 소개했다. 내가 가지 않은 날 민정수석실 사람이 왔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지난 3월 버닝썬 사건 당시 유착 의혹의 핵심인물로 윤모 총경이 지목됐다“며 ”버닝썬 사건을 덮는 데 청와대, 특히 민정수석실이 관여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씨는 이에 "(여론의 관심이 분산된) 흐름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책임 축소·은폐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또 "버닝썬 사건으로 진보단체 관계자들에게 말을 할 때마다 민정수석실에 얘기해보겠다고 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조국 전 장관을 둘러싼 여당의 행태를 보면서 정의롭지 못한 사람들에게 이용당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이냐"는 질의에 김씨는 "함축적으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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