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고등학교 통학버스가 신호위반으로 맞은편 승용차를 들이받아 교통사고를 내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 1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송파경찰서와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4분께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오륜사거리에서 25인승 고등학생 통학버스가 3시 방향 우측 도로에서 진행하던 에쿠스 차량을 들이받았다.
통학버스는 충돌을 피하려다 맞은 편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쏘렌토 차량 1대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학생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중 해당 고교 3학년생 A(18)군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또 다른 1명도 중상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교차로 CCTV를 통해 통학버스 기사 정모(47)씨가 신호위반으로 직진한 사실을 확인,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정씨를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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