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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감, '탕탕절' 표현 논란
광주교육감, '탕탕절' 표현 논란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0.28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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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지난 26일 장휘국 광주교육감이 자신의 SNS에 '탕탕절'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장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은 탕탕절. 110년 전 안중근 의사께서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오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또 40년 전 김재규가 유신독재의 심장 다카끼 마사오를 쏜 날. 기억합시다"라고 적었다.

장휘국 광주교육감 (사진=뉴시스)
장휘국 광주교육감 (사진=뉴시스)

'탕탕절'은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기일인 10월 26일을 속되게 일컫는 표현으로,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쓰이고 있다. 탕탕절과 더불어 장 교육감은 박 전 대통령의 창씨개명 명인 '다카끼 마사오'라고 언급함으로써 야권의 반발을 사고 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 교육감을 비난하고 나섰다. 하 의원은 "아무리 박정희가 미워도 넘지말아야 할 선이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무리 미워도 김대중을 김일성에 비유하면 안 되는 것과 같다"며 "일베들이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날을 투신했다고 해서 중력절이라 부른다. 박 대통령 서거일을 탕탕절이라 부르는 건 좌파 일베의 행태라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언급했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도 같은 날 "장휘국 교육감이 왜곡된 역사 인식을 교육 수장으로서 공공연하게 게시한 것은 교육자로서의 양식과 인륜의 문제이기도 하다"며 장 교육감의 교육자 자격을 문제 삼고 나섰다.

현재 문제가 됐던 장휘국 교육감의 SNS 상 게시글은 지워진 상태다.

한편 해당 논란에 박정희 대통령 기념재단 측은 "장 교육감 스스로 자신의 망언에 대한 취소와 함께 박정희 대통령 유가족과 애국시민들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라"며 "앞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생애와 업적과 관련, 이와 유사한 반대한민국적 망언이나 능멸적 언동 등이 있을 시 단체나 신분을 막론하고 반드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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