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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뱅킹’ 내일부터 시범 실시..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 관리
‘오픈뱅킹’ 내일부터 시범 실시.. 앱 하나로 모든 은행 계좌 관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29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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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애플리케이션 하나만 설치해도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나 이체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오픈뱅킹' 서비스가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시범 실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이 오픈뱅킹 서비스를 대면거래(은행점포)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29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오픈뱅킹 시범서비스엔 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우리·KEB하나·부산·제주·경남·전북은행 등 시중은행 10곳이 제공기관으로 참여한다.

SC제일과 한국씨티, 인터넷은행 등 나머지 8개 은행은 준비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토스 등 핀테크기업은 보안점검 완료 업체부터 정식 오픈하는 12월18일 이후 서비스가 가능하다.

오픈뱅킹 이용 수수료는 현행 400~500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아진다. 업체 규모에 따라 20~50원으로 적용된다. 서비스 운영시간은 정비시간을 10분(은행은 20분)으로 단축해 사실상 24시간(오전 12시5분~오후 11시55분), 365일 운영한다.

특히 은행 간 협의를 통해 대면거래에서도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송현도 금융위 금융혁신과장은 "모바일 뱅킹 등의 이용이 어려운 고객이 은행점포 방문시 사전동의를 거쳐 오프라인에서 오픈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예컨데 A은행 지점밖에 없는 마을에 사는 B은행 노령층 고객이 A은행 지점에서 B은행 관련 업무를 볼 수 있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도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타행 출금 수수료 면제, 추가 금리 제공 예적금 상품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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