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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턱 끝까지 까지 겨눈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금융위 압수수색
조국 턱 끝까지 까지 겨눈 검찰..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금융위 압수수색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11.04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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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금융위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내 금융위원회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유 전 시장의 금융위 근무 당시 업무 관련 자료와 PC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금융위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 시절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검찰이 4일 금융위원회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사진=뉴시스

앞서 검찰은 유 전 부시장 수사 과정에서 파악한 관련 업체 2곳도 압수수색했다. 지난달 30일에는 대보건설 등 유 전 부시장과 유착 정황이 있는 업체 4곳을 압수수색했다.

유 전 부시장은 2017년 8월부터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으로 재직했다.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에는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차량 등 각종 편의를 받고 자녀 유학비와 항공권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담은 첩보가 접수됐다. 당시 민정수석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었다. 유 전 부시장은 청와대 민정수석실 특별감찰반의 감찰을 받았지만 징계는 없었다. 

이후 유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문위원을 거쳐 부산시 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최근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검찰이 강제수사에 나선 하루 만에 사직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 박형철 청와대 반부패비서관, 이인걸 전 특감반장 등이 감찰을 중단시켰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접수하고 지난달 30일 대보건설 등 유 전 부시장과 유착 정황이 있는 업체 4곳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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