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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확산되는 '홍콩지지' 물결... 정치권 응답 촉구
대학가 확산되는 '홍콩지지' 물결... 정치권 응답 촉구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1.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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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대학가에 홍콩 민주항쟁을 지지하는 연대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대학교에서는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연대하는 서울대인 침묵행진'이 개최되기도 했으며, 서울대를 포함한 각 대학가에는 홍콩 항쟁에 지지를 표하는 대자보들이 붙여지고 있다.

고려대학교 후문에 붙은 학생들의 홍콩 항쟁 지지 대자보들 (사진=이설아 기자)
고려대학교 후문에 붙은 학생들의 홍콩 항쟁 지지 대자보들 (사진=이설아 기자)

'홍콩의 민주화 시위에 연대하는 서울대인 침묵행진'을 주관한 '홍콩의 진실을 알리는 학생 모임'은 자신들의 SNS를 통해 "홍콩 정부의 국가폭력에 희생된 시위대를 위해 묵념하고, 정치적으로 말할 권리마저 빼앗긴 홍콩 시민들과 연대한다"며 "진실을 알면서도 말하지 않는 권력자들의 침묵을 비판한다"고 밝혔다.

정치 논리에 매몰돼 홍콩 항쟁에 있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정치권을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월 말 홍콩 송환법 제정 논의로 촉발돼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홍콩 민주항쟁은 8일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발사한 사실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며, 홍콩 시민들에 대한 인권 탄압 방지를 위해 주변국의 개입을 필요로 한다는 국제 여론의 확산을 야기했다.

이에 대한민국 정치권은 지난 6월 이준석 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홍콩 민주화 운동에 지지를 보낸다"고 언급한 것과 12일 최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홍콩 사태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고 침묵할 수 없다"고 밝힌 이외의 집권 여당과 정부 차원의 유효한 메시지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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