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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패스트트랙 충돌' 수사 시작되나?... 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
한국당 '패스트트랙 충돌' 수사 시작되나?... 나경원, 오늘 검찰 출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11.13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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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충돌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일 황교안 대표가 자진해서 검찰에 출석한 이후 첫 출석으로 나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수사가 본격 시작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한편 나 원내대표는 최근 한국당 내에서 패스트트랙이 통과되면 의원 전원 사퇴 당론화 의견도 나오고 있는 만큼 패스트트랙 지정의 불법성을 강조하고 단체 행동에 대한 불가피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남부지검에 출석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국당 의원들은 지난 4월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 과정에서 회의 진행과 의안과 법안 접수를 방해하거나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을 감금한 혐의 등으로 고발됐다.

그러나 경찰 소환 요구는 물론 검찰의 소환 요구에도 계속 거부하면서 조사를 받으라는 야당 의원들의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1일 소환 요구도 받지 않은 황 대표가 당을 대표에 검찰에 자진 출석하기도 했다.

다만 당시 황 대표는 당 의원들에게 소환 요구에 출석하지 말라고 말하며 패스트트랙의 불법성만을 강조하고 진술을 모두 거부한 바 있다.

당시 조사를 마친 황 대표는 “불법을 토대한 한 것이기 때문에 한국당에서 출석하지 않겠다고 한 기조로, 오늘 진술거부권을 행사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 나 원내대표 역시도 ‘패스트트랙은 모든 과정이 불법’이라며 황 대표와 같이 진술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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