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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생아 두개골’ 간호사 다른 아기도 학대했다.. CCTV 분석 “인간이 할 짓 아냐”
‘부산 신생아 두개골’ 간호사 다른 아기도 학대했다.. CCTV 분석 “인간이 할 짓 아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3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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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생후 5일된 신생아를 학대해 두개골 골절로 의식불명에 빠지게 한 혐의를 받는 산부인과 간호사가 또 다른 신생아를 학대한 정황을 포착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부산 A병원 신생아실 CCTV를 분석한 결과 간호사 A씨가 두개골이 골절된 신생아 B양 외에 다른 아기를 학대하는 장면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사진=MBC 실화탐사대 방송 캡처

영상에서 A씨는 B양에게 가한 것보다는 강도가 낮지만 학대 행위일 가능성이 높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신생아실에는 5~6명의 아기가 있었다.

A씨는 지난달 18일부터 3일간 신생아실에서 피해자 B양을 한손으로 거꾸로 들거나 아기를 거칠게 바구니에 집어 던지는 등 학대한 혐의(아동학대)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와 B양의 두개골 골절 및 뇌출혈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또 신생아실 CCTV 영상이 2시간 이상 공백인 이유에 대해서도 증거 인멸 여부를 조사 중이다.

대학병원 집중치료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 B양은 여전히 생체 반응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B양의 부모는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간호사 학대 행위에 대해 “이건 인간이 할 짓이 아니다”라고 분노하기도 했다.

간호사 A씨는 이 병원에서 10년여간 일 했으며 현재 임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경찰에서 아동학대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4일 A양 부모가 사건의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며 올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글에는 이날 현재 14만 7000여명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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