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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도파민형 인간
[신간]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도파민형 인간
  • 송범석 기자
  • 승인 2019.11.13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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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송범석 기자] 계획을 실행할 결심도, 연애도 모두 잠깐일 뿐이다. 초심이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지만 이상적인 바람일 뿐, 지키기가 어렵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성공한 자, 사회적 성공을 이룬 자 등 목표를 달성한 사람이 대단해 보인다. 

굳건한 결심, 불타오르던 의지, 두근거리고 설레던 마음이 연기처럼 한순간에 사라진다. 이는 누구나 겪는 일반적인 경험이다. <천재인가 미치광이인가 도파민형 인간>은 이 모든 것이 뇌의 호르몬 중 ‘도파민’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도파민은 ‘쾌락’과 관련된 호르몬으로 익숙하지만 실은 ‘미래에 일어날지도 모르는 예측 불가능한 행운’에 현재를 바치는 뇌 속 조종자다. 

 

도파민의 특징은 양날의 검과 같다. 도파민을 작동시키는 회로는 2가지로, 전혀 상반된 성격을 동시에 가질 수 있다. 2가지 회로 중 첫째는 스릴과 쾌락에 전율하게 만드는 ‘욕망회로’이고, 둘째는 미래의 목표달성을 위해 현재의 고통을 기꺼이 참고 인내하게 하는 ‘통제회로’다.

도파민형 인간은 ‘욕망회로’가 켜졌을 때는 스릴과 쾌락에 미쳐 누구나 말리는 위험한 일에 가장 먼저 발 벗고 뛰어들지만, 반대로 ‘통제회로’가 켜졌을 때는 목표달성을 위해 혹독한 다이어트를 이겨내고,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오며, 몸을 일으켜 조깅하러 나간다. ‘통제회로’를 적절히,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은 미래를 치밀하게 계획하고 구상하고, ‘욕망회로’를 잘 이용하는 사람은 과감한 추진력과 열정적 끈기로 인류 역사를 바꿔놓을 획기적인 창조자가 될 수 있다.

현재 북미에서 행동과학 분야 최고의 석학으로 꼽히는 대니얼 Z. 리버먼 교수는 도파민이 인간 행동을 어떻게 쥐락펴락하는지, 일, 사랑, 권력, 중독, 진화, 정치성향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도파민이 어떻게 거의 모든 문제의 ‘열쇠’가 되는지, 뇌과학과 행동과학 분야의 최신 연구결과들을 흥미롭게 엮어 보여준다.

대니얼 Z. 리버먼·마이클 E. 롱 지음/ 촤가영 옮김/ 쌤앤파커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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