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미국이 큰 폭의 한미 방위금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제11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SMA)’을 위한 3차 회의가 다음주 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기존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입장 아래 이번 3차 회의에서 양국의 이견을 좁힐지 주목된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제11차 SMA 체결을 위한 한미 간 3차 회의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다.
회의에는 한국 측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미국 측 제임스 드하트(James DeHart)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정치군사국 선임보좌관)가 수석대표로 자리한다.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정은 지난 9월24일 서울에서 1차 회의를 시작으로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2차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왔다.
외교부는 "기존 협정 틀 내에서 합리적인 수준의 공평한 방위비 분담을 한다는 기본 입장 아래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행 제10차 SMA는 다음달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1차 SMA에서는 어떤 합의를 이룰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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