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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로 싸워 이기지 못하면 나약? 채이배, "강인한 나경원... 감금사건 책임져야"
12:1로 싸워 이기지 못하면 나약? 채이배, "강인한 나경원... 감금사건 책임져야"
  • 이설아 기자
  • 승인 2019.11.15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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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젊고 건장한 채 의원이 '감금'됐다는 건 채 의원을 너무 나약한 존재로 보는 것"

[한강타임즈 이설아 기자] 15일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이 자신이 "나약하다"고 고백했다.

채이배 의원은 지난 4월 25일 패스트트랙 정국에서 채 의원의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출석을 저지하기 위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자신의 의원회관 사무실에 감금된 바 있다. 해당 의원들에게 직접적 감금 지시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젊고 건장한 채 의원이 '감금'됐다는 건 채 의원을 너무 나약한 존재로 보는 것이다"라는 의견서를 검출에 제출했으며, 채 의원의 금일 발언은 이러한 나경원 의원의 의견서를 당사자가 직접적으로 반박한 것이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시스)
채이배 바른미래당 의원 (사진=뉴시스)

금일 오전 바른미래당 최고위원회의에 정책위원회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채이배 의원은 모두발언을 통해 "사건 당시 제 방에 11명과 방밖에 문고리를 잡고 있던 1명, 총 12명의 한국당 의원을 제가 힘으로 물리치지 못하고 감금되어 있었으니 저는 나약함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해학적 모습을 보였다.

채 의원은 또 "(당시)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든 행동이 자신의 지휘하에 이뤄졌다며 책임을 지겠다는 강인함을 보여주셨다"며 "왜 정작 50쪽짜리 의견서 본문엔 (나경원 원내대표) 자신의 책임을 밝힌 내용은 없는가? 막상 책임지겠다고 하는 말을 문서로 남기려니 나약해진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의정활동을 방해하고, 물리력을 행사해 자신을 감금하도록 교사한 나경원 원내대표가 반드시 응분의 책임을 지을 수 있도록 철저히 조사해야한다고 검찰에 촉구했다.

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같은 날 기자들과의 백브리핑에서 이러한 채 의원의 발언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나 원내대표와 한국당은 채이배 의원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로 보임된 것이 문희상 국회의장의 '불법 사보임'이었다며, 자신들이 정당한 행동을 취했다는 자세를 견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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